■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기빈 /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목요일의 남자,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홍기빈 소장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밤사이 들어온 해외 증시 상황부터 볼게요. 오랜만에 뉴욕증시가 반등했습니다. 이제 바닥 치고 올라온 것으로 해석해도 되는 건가요?
[홍기빈]
그건 좀 무리일 겁니다. 그 직접적인 계기가 있었는데 사실 이번 주에 가장 큰 쟁점은 영국이 불안하다였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어제 영국 중앙은행에서 국채시장의 금리 불안을 막기 위해서 저걸 하겠다, 국채 매입을 하겠다라는 소식. 그리고 양적 긴축을 좀 연기하겠다는 호재가 있어서 그게 어제 반등에는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체 대세에 영향을 줄 만한 어떤 일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냥 일시적인 호재로 봐야 되는 게 더 가능성이 큰 거네요?
[홍기빈]
네, 그러니까 큰 대세의 영향을 줄 만한 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군요. 그게 우리나라도 비슷할 것 같기는 한데 우리 금융시장을 보면 어제는 거의 블랙맨스데이라고 해야 될까요? 블루가 짙어지면 블랙이 되잖아요. 개미들의 속마음이 까맣게 타버렸는데 저도 그중의 한 명이기는 하고 증시를 볼 때마다 속이 타들어간다는 마음을 아마 시청자분들도 같이 공감하실 것 같아요. 코스피가 장중 22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게 하락세인 것은 알겠는데 하락세가 이제는 얼마만큼 유지될 것이냐, 이 부분이 궁금한 것 같아요.
[홍기빈]
알겠습니다. 주식시장이라는 게 항상 일희일비하는 곳이긴 한데요. 지금 조금 큰 그림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2주 전에 미국 근원물가지수 얘기가 나왔을 때 이게 하나의 변곡점이 될 것이다. 연말까지, 또는 내년 초까지 미국의 고금리가 계속될 거다라는 말씀을 드렸고 한 두어 달 전에는 전 세계적인 부채가 제일 큰 문제다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이 2개가 지금 충돌한 상태예요.
그래서 우리나라뿐만 아니고 전 세계가 이번 주에 비유를 들자면 황새가 있고 뱁새가 있잖아요. 미국 황새가 지금 너무 빨리 가기 때문에 전 세계의 뱁새들이 막 따라가다가 지금 가랑이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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