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뿌연 하늘, 중서부 초미세먼지…남부 늦더위

다시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하겠고요.

낮 동안에는 곳곳에서 늦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기자]

지금 하늘을 올려다보시면 아직까지도 안개가 남아 있나 싶으실 텐데요.

한 계절을 건너뛰고, 정말 오랜만에 다시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한 시간 전에 비해서 공기가 더 탁해졌고요.

현재 수도권을 비롯해서 일부 충청도 지역과 전북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기정체가 이어지면서 오늘 수도권지역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안개까지 뒤엉켜서 남아 있는 곳들도 있겠습니다.

한편 오늘도 낮부터는 기온이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낮 동안 곳곳에서 늦더위가 나타날 텐데요.

서울 26도가 예상되고요.

아침에 한 자릿수에서 시작한 경북 김천은 28도까지 올라서겠습니다.

또 강릉과 대구, 광주도 28도가 예상됩니다.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까지 맑고 건조한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나겠고요.

개천절인 다음주 월요일에는 중부지방과 전북에 그리고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부쩍 쌀쌀해질 텐데요.

큰 기온 변화에 대비 잘해 주셔야겠고요.

항상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초미세먼지 #농도_나쁨 #늦더위 #일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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