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으로 편의점 도시락 판매량이 늘었다는 소식, 저희가 전에 전해드린 적 있는데요.
최근 편의점에서는 도시락뿐 아니라 소량으로 포장된 반찬을 사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서울 삼성동에 있는 편의점입니다.
편의점 반찬 매출이 늘고 있다는데, 소비자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제가 오늘 하루 동안 이곳 편의점에서 지켜봤는데
점심시간 전후로 도시락을 찾는 손님도 많았지만,
김치, 젓갈 등 이렇게 소포장 된 반찬을 구매하는 경우도 꽤 많았습니다.
따로 보관할 필요 없이 한 번 먹기 좋게 포장돼 편리하고, 가격도 합리적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인데요,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승환 / 서울 성수동 : 맛도 있고 가격도 괜찮아서 종종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루 이틀 정도 딱 먹기 좋은 정도의 양이 포장돼 있어서 종종 이용하는데…장점인 것 같아요.]
온갖 상품이 있는 편의점이라지만 반찬 판매는 다소 생소하실 텐데요,
이곳 편의점 본사 얘기로는 반찬과 간편식 등 매출이 지난 분기 대비 25% 넘게 늘었다고 하고요.
다른 편의점들도 반찬과 간편식 매출이 일제히 급증했다고 합니다.
올해 초부터 계속된 물가 상승세에 폭염과 태풍까지 겹치면서 반찬에 주로 쓰이는 채소류가 전월 대비 27% 넘게 오르는 등 식자재를 중심으로 가격 오름폭이 더 커졌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식재료를 일일이 사서 요리해 먹기엔 부담스러운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반찬 완제품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겁니다.
특히 편의점엔 여러 종류 상품이 소량씩 포장돼 있다 보니 비교적 싼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살 수 있어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이렇게 편의점에서 반찬과 간편식 매출이 급증한 건 새로운 상품이 계속 출시되고 질이 좋아진 덕도 있지만,
계속된 물가 상승세에 한 끼 식사도 고루 챙기기 어려운 서민들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성동에 있는 편의점에서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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