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에 참석해 북한의 도발이 유엔의 보편적 규범을 명백히 위반했다며 엄정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미, 일 안보실장과 각각 통화하고 대북 억제를 위한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대응을 지시했습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늘 오전에 열린 NSC 회의에 참석해 관련 상황을 보고받았는데요.

이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이 유엔의 보편적 규범을 위반했다고 지적하고 엄정 대응해 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확장 억제 공약 강화와 한미일 안보협력 수준 제고를 위한 협의를 지시했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은 역내외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회의 직전 진행된 출근길 약식회견에서도 같은 뜻을 밝혔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국군의 날에도 밝혔지만 이런 무모한 핵 도발은 우리 군을 비롯한 동맹국과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입니다.]

아울러 NSC 상임위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무력화할 철저한 대비 태세를 이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미국, 일본 안보실장과 통화하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뿐 아니라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한미일 사이 긴밀한 공조로 거듭된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는 한편, 다양한 대북 억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현안도 살펴보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감사원 서면 조사 거부와 관련해서는 윤 대통령, 어떤 입장을 보였습니까?

[기자]
윤 대통령은 감사원은 헌법기관이고 대통령실과 독립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대통령이 언급하기엔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감사원은 헌법 기관이고 대통령실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그런 기관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이 뭐라고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성역이 없다던 입장이 그대로냐는 우회적 질문에도 일반적인 원칙 아니겠냐고 답했습니다.

오늘부터 국회 국정 감사도 시작됐는데요.

윤 대통령은 지난 순방 ... (중략)

YTN 박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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