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北, IRBM 발사로 도발수위 높여…한반도 정세는?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긴장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는 모양샙니다.

한미일이 단호한 대응 원칙을 재확인한 가운데, 북한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과 전망해보겠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 IRBM이 일본 상공을 지나 태평양에 낙하했습니다. 보통 동해상을 겨냥했었는데, 사거리를 늘린 건 미군 괌 기지를 겨냥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최근 한미연합해상훈련과 한미일 대잠수함 훈련이 있었고,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DMZ를 방문했었죠. 한미일 협력에 대한 견제구로 볼 수 있지도 않을까요?

북한이 최근 열흘 사이 5차례 무력 시위를 벌였는데 이때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SRBM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발사한 것은 중거리 탄도미사일, IRBM입니다. 이렇게 도발 수위를 올리는 건 누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자 하는 건가요?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거나 수위를 더 높일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7차 핵실험 수순으로 이어질까요?

이번 IRBM 발사가 핵실험을 앞두고 미사일을 테스트 해 본 것일 수도 있을까요?

앞서 북한이 중국 공산당 당대회(10월 16일)와 미국 중간선거(11월 18일) 사이에 7차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중국의 잔치는 피하고 미국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것이란 분석인데, 일각에서는 미국의 선거 결과까지 보고 핵실험 카드를 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북한은 언제가 더 적절하다고 보고 있을까요?

한미일 안보 수장이 이번 북한의 도발에 단호한 대응 원칙을 재확인하고, 다양한 억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는데, 우리가 내밀 카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미일 안보수장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며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단호한 대응이란 무엇일까요?

안보리에서 북한의 IRBM 발사와 관련해 논의된다고 해도, 이번에도 북한과 밀착 행보를 보이는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 의사를 밝히면 공동으로 대응하긴 어렵지 않겠습니까?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한반도에서 강대강 대결이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미관계가 극에 치달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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