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 타임스는 지난 3일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핵 장비 수송과 함께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도 회원국에 러시아가 지구 종말의 무기로 불리는 핵 어뢰 포세이돈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보냈습니다.
이런 서방의 우려 섞인 시선에 대해 러시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 궁 대변인 : 알다시피, 서방 언론과 정치인, 국가 원수들은 지금 핵 수사를 퍼뜨리기 위해 많은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기에 가담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러시아는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제안한 종전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4곳의 주민투표를 재실시하고 영토 합병 여부를 다시 결정하는 종전안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여기에 불쾌감을 드러내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대화를 거부한다면 특별군사작전은 계속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원령 2주 만에 병력 징집 인원이 20만 명이 넘었다고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 러시아 국방장관 : 오늘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국군 부대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의복과 기타 장비를 제공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러시아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핵 위험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루한스크 주로 향하는 관문 도시 리만을 탈환한 데 이어 남부 헤르손에서도 빠르게 진격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선전할수록 러시아의 핵 도발 위험은 더 짙어지는 모양새입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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