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가을철 '유행성 결막염'…예방수칙은?

연합뉴스TV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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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날씨] 가을철 '유행성 결막염'…예방수칙은?

목요일 생활날씨 시간입니다.

우리 흔히 눈이 충혈되고, 붓고, 눈곱이 낄 때 '눈병 걸렸나?'라는 생각을 하죠.

이는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결막염'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대부분 눈을 뜬 채 생활하다 보니까요.

미세먼지나 황사 같은 오염물질이나, 세균 등에 항상 노출이 되는데요.

유행성 결막염은 물놀이를 하는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다 보니, 가을에는 경각심이 떨어지기가 쉽습니다.

사실, 가을철에 발생하는 결막염의 비율이 결코 낮지는 않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9~10월, 9천 5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각막 결막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는 여름 환자 수와 비슷한 수준인데요.

요즘 가을이 깊어가면서, 야외활동 역시 늘어난 시기인 만큼, 눈 건강 관리에도 신경 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손을 깨끗하게, 자주 씻어주셔야겠고요.

감염된 눈을 만지거나 비비는 것은 삼가하셔야겠습니다.

또, 천수건 보다 종이수건을 사용하는 게 좋겠고요.

이미 감염됐다면, 콘택트렌즈의 사용을 중단하고, 눈화장도 하지 않아야겠습니다.

눈 건강만이 아니라 체력 관리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요즘 부쩍 공기가 차가워졌는데요.

내일을 비롯해서 계속해서 평년 기온 밑돌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생활날씨였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생활날씨 #결막염 #미세먼지 #야외활동 #눈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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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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