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이승휘 앵커
■ 출연 : 왕선택 한평정책연구소 글로벌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한 주 동안 전해진 북한 관련 이슈 살펴봤는데요.
한평정책연구소 왕선택 글로벌외교센터장과 자세히 얘기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북한 관련 속보를 저희가 몇 차례 전해드렸습니다. 일단 지난 2주 동안 보면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여섯 차례 발사한 상황이에요. 그리고 우리도 좀 대응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걸 위기 국면으로 봐야 합니까?
[왕선택]
아직까지 위기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최고 지도자가 된 것이 2011년 말이고 또 후계자가 된 것은 2008년도 말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한반도 안보 정세를 봤을 때 예를 들어서 2009년 같은 경우에는 , 2010년 같은 경우에는 천안함 폭침이라든가 연평도 포격 도발 같은 것이 있었고 2013년 또 2014년에는 북한이 준전시 사태를 선언한 적도 있을 정도로 엄청난 군사적 위기가 있었습니다. 2016년, 2017년 전쟁 임박설도 있었습니다.
그런 시기와 비교해 본다면 지금은 군사안보적 긴장 국면이 초보적으로 조성이 되는 시기다, 이 정도로 볼 수 고있요.
위기 국면으로 보기는 아직은 남은 일정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위기 국면은 아니다라고 판단해 주셨는데 지난 4일이죠.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일본 열도를 넘어서 태평양까지 발사를 했습니다. 그동안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위주로 발사를 했었는데 중거리인 점을 봤을 때 고강도 도발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왕선택]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 자체는 고강도로 분류할 수도 있지만 중강도 쪽이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거리 미사일을 이번에 고각 발사를 한 게 아니고 정상 각도로 발사를 했고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해서 태평양으로 보냈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이것이 고강도 도발로 분류할 수밖에 없는 그런 요소가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몇 주일 동안 이루어진 북한의 도발 또는 도발적 행위들을 쭉 볼 때 중거리 미사일 외에는 대부분 저강도나 중강도 이하의 사안이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렇군요. 북한 입장도 살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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