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와 큰 관심을 모은 경남 창원 동부마을 팽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문화재청과 창원시, 북부리 동부마을 주민들은 어제 팽나무 근처에서 수령 5백 년 이상인 이 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창원시에 국가지정문화재 관리단체 지정서를 전달했고, 드라마에서 소덕동 이장 역할을 맡았던 배우 정규수 씨가 명예 이장으로 위촉됐습니다.

오랫동안 동부마을 공동체의 구심점이었던 이 팽나무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소덕동 팽나무'로 등장해 수려한 모습이 널리 알려졌고, 드라마처럼 마침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YTN 이승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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