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원맨쇼' 대구 4연승 질주…강등권 탈출 청신호

연합뉴스TV 2022-10-12

Views 0

'세징야 원맨쇼' 대구 4연승 질주…강등권 탈출 청신호

[앵커]

프로축구 대구가 주장 세징야의 원맨쇼를 앞세워 4연승을 달렸습니다.

수원을 잡고 8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강등권과 한발짝 멀어졌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는 전반 20분 고재현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수원은 라인을 끌어올리며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결정력이 떨어졌습니다.

답답했던 수원 공격의 실마리는 골잡이 안병준이 풀었습니다.

후반 5분 강력한 헤더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던 경기는 대구의 심장, 세징야가 흐름을 바꿨습니다.

홍철의 택배 크로스를 받아 정확한 헤더로 팀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결국 2-1 승리를 챙긴 대구.

4연승을 이끈 최원권 대구 감독 대행은 눈물을 흘린 반면,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친 세징야는 활짝 웃으며 다른 방식으로 승리를 즐겼습니다.

"측면에서 패스 연결이 되는 순간 홍철의 발이 떨어졌고, 크로스가 날아올 것이라 생각해서 침투했을 때 마침 머리에 공이 와서 득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구 팬 정말 감사합니다!"

11위 김천을 상대한 서울은 웃다 울었습니다.

전반 1분 김신진이 벼락 슈팅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지만, 후반 16분 김천 이영재의 슛이 정현철을 맞고 굴절되며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승점 1점만 획득한 서울은 강등권에서 완전히 탈출할 기회를 놓치며 8위 자리를 대구에 내줬습니다.

K리그1 팀별 잔여경기는 두 경기 뿐. 벼랑 끝 승강 플레이오프에 내몰릴 파이널B팀들의 윤곽이 점점 더 또렷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mail protected])

#대구 #세징야 #K리그1 #프로축구 #원맨쇼 #4연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