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쟁력을 갖춘 우리 씨앗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 종자박람회가 올해도 열리고 있습니다.
3년 만의 대면 행사인데 종자 기업들도 수출길을 찾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땅을 보고 자라야 할 열매가 하늘을 향해 뻗어 올라갑니다.
군데군데 빨갛게 익어가는 이 고추는 수확이 쉬운 것으로 이름난 수출 효자입니다.
탁구공만 한 사과나 체리만큼 자그마한 무처럼 이색 먹을거리도 등장했습니다.
달라진 모습처럼 더 편하고,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들고 있는 건 참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오이입니다.
가시가 없어서 생으로 먹거나 피클로 만들어 먹기 좋습니다.
올해 국제 종자박람회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습니다.
출품한 작물 가짓수나 종자 수도 앞서 두 차례보다 30% 정도 늘었습니다.
움츠린 시간이 길었던 만큼 종자 기업이나 바이어 모두에게 중요한 기회입니다.
[류경오 / 종자 기업 대표 : 이 행사를 통해 바이어들과 직접 대면하고 그동안 침체했던 수출시장을 더욱더 확대할 큰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농업의 반도체'로도 불리는 종자 산업에서 한국은 비교적 후발 주자였습니다.
그러나 10년 사이 해외 지급 로열티가 크게 줄었고, 되레 로열티를 벌어들이는 품종도 생겼습니다.
[정황근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여러 인프라도 구축하고 국제박람회도 개최하고 있습니다만, 세계 속에 소개도 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전북 김제 민간육종단지에서 열리는 종자박람회는 이번 주 토요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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