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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더] 국민의힘 대북 강경 발언 이유는?...민주당 "남북, 적대적 공생 안 돼" / YTN

YTN news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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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는 최근 북한 도발을 두고 안보 공방도 한창입니다.

전술핵 재배치, 자체 핵무장 주장까지 나오는 국민의힘의 공세 수위는 더 높아졌습니다.

민주당은 북한 도발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적대적 공생'은 경계했는데요

'적대적 공생'은 냉전시대 용어로 당시 미국과 소련처럼 서로가 적대적인 관계를 이용해 내부를 결속하며 세력을 강화하는 걸 뜻합니다.

북한 도발에 대한 여야 입장을 엄윤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한의 잇따른 무력 시위에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도발이 점입가경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북한이 언제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극대화하고 있는데, '미치광이 전략'이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 사용을 공언하면서 펼치는 미치광이 전략의 복사판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북한의 판문점 무력 도끼 만행에 대해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미친개에는 몽둥이가 약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이 북한의 도발로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남북이 다시 적대적 공생관계로 되돌아가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보는 어떤 이유로도 악용되어선 안 됩니다. 특히 남북 관계가 적대적 공생관계로 되돌아가선 안 된다는 과거의 경험을 되살려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핵무장론에 힘을 실은 데 이어 여성 군사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국민 개개인이 스스로를 지키는 게 자강의 시작이라고 말했네요.

조경태 의원도 "이참에 핵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의원은 핵 공유를, 윤상현 의원은 핵잠수함 배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잇따르는 대북 강경 발언의 배경은 뭘까요?

또, 북한 도발에 민주당은 어떤 대책을 고민하고 있을까요?

잠시 후에 국민의힘 김정재, 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함께 얘기 나누겠습니다.

여야는 감사원이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한 서해 피격 사건을 두고도 대립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직접 조사를 받으라며 거듭 압박했... (중략)

YTN 김대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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