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내부 갑질 논란 등에 "제 불찰" / YTN

YTN news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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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내부 갑질과 부당 인사 등 논란과 관련해 "제 불찰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윤 관장은 어제(18일) 문화예술 관련 기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직원 갑질, 인사 탄압, 관리 부실 등의 비판이 나오는데 떳떳한가"라고 묻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윤 관장은 같은 당 이용호 의원이 관장과 학예실장의 갑질 사례를 제시하자 "제가 그렇게 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홍익표 문체위원장이 정확한 답변을 요구하자 윤 관장은 "기관장으로서 제 불찰이긴 하다. 저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용 의원은 지난 8월 개막한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 특별전'에 전시된 작품 '아버지와 두 아들'이 두 달간 거꾸로 걸렸던 점을 거론하며 "이중섭 전자도록과 삼성미술관 아카이브 제공자료 사진에는 이 그림이 정상적으로 수록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관장은 "상하 관련 논란이 계속 있는 작품"이라며 수직 구도가 아니라 원형 구도이기 때문에 불분명한 점이 많다는 취지로 대답했습니다.

이용호 의원은 "전문성이 없고 민중미술계에 편향된 인사로서 최악의 경영을 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2019년 개관 50주년 기념전에 한용운의 글씨는 복제본을 걸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쿠사마 야요이 작품과 이건희 컬렉션의 수묵담채화 관리의 문제점을 짚으며 작품 관리 매뉴얼이 있는지를 묻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초 노조가 내부 갑질과 부당 인사를 고발하는 성명을 내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실태 조사에 나서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YTN 김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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