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과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했습니다.
지난 대선 기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에게서 불법 대선 자금 수억 원을 수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나섰습니다.
검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부원장을 체포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오늘 오전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김용 부원장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함께 집행했습니다.
또, 조금 전부터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김용 부원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입니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대장동 세력에게서 불법 정치 자금 8억여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거액을 요구했고,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세력에게 돈을 받아 김 부원장에게 다시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부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재직 시절 대변인을 지내는 등 최측근으로 꼽힌 인물로서 지난해 7월부터는 공식적으로 대선 캠프의 총괄부본부장을 맡았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직접 "측근이라면 정진상·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냐"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수수한 불법 정치 자금이 이 대표의 대선 준비에 쓰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칼날을 이 대표를 향해 직접 겨냥하는 모습입니다.
김 부원장은 입장을 내고, 불법 자금 수수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없는 죄를 만들어 내는 독재 시절로 회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명백한 물증이 있는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은 외면하고, 정치 공작을 일삼는 검찰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모든 방법을 다해 바로잡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우철희입니다.
YTN 우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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