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합의 위반 노린 北 포사격...9·19 무력화 기도? / YTN

YTN news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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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난 14일 완충구역에 포탄 560여 발 발사
北, 나흘 만에 도발 재개…350여 발 추가 발사
軍 "北, 9·19 군사합의 위반…도발 중단 촉구"
軍 "사격금지 구역 아닌 곳에서 정상 훈련"
철원 사격장서 매달 사격훈련 진행…주민 공지도


우리 군은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 맞서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있는데요.

북한이 올해들어 여러 차례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며 포사격을 계속하는 이유가 궁금해 집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들어 처음으로 9·19 군사합의를 위반했던 지난 14일.

북한은 모두 560여 발의 포탄을 동-서해 완충 구역에 쏟아 부었습니다.

나흘 만에 다시 도발에 나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비슷한 방법으로 350여 발을 추가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계속된 포사격이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며 도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김준락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남측 도발에 대한 대응사격이었다는 북측의 주장과 달리, 우리 군은 군사합의 상 사격금지 구역이 아닌 곳에서 정당한 사격훈련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격훈련이 진행된 곳도 공개했습니다.

훈련이 진행 중인 철원 일대 사격장에서는 매달 다양한 사격 훈련이 진행돼왔고 주민 공지 등 안내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북한이) 에스컬레이터식 긴장 고조 방식을 쓰고 있는데 이번 남북 간 군사합의 파기 행동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도 하나의 계획 중 일부로 보여집니다.]

결국 포사격의 책임을 남측으로 돌려 더 큰 도발의 빌미로 삼거나 완충 구역에 포를 쏘는 충격적인 방법으로 9·19 합의를 무력화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불리는 B-1B가 괌에 다시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지난 6월에도 북한의 핵실험 준비 징후가 포착되자 B-1B를 괌에 배치한 바 있어, 이번에도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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