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서 올림픽 유치 밝힌다…오세훈 첫 유럽 출장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스포츠 외교를 시작합니다.
다음 주 스위스를 방문해 올림픽 유치를 선언할 예정인데요.
오 시장은 유럽 4개국을 찾아 서울의 발전 방향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나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의 뜻을 간접적으로 밝혔습니다.
"올림픽 등 메가 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올림픽) 주 경기장 등 기존 경기장 시설을 업그레이드할 뿐 아니라…서울이 명실상부 국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어게인 1988'을 추진 중인 오 시장이 스위스를 찾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2022 세계올림픽도시연합 연례회의'에 참석해 서울올림픽 유치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서울 올림픽 재유치를 향한 국제 여론전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유럽 도시들도 잇따라 방문합니다.
높이 규제 완화로 재개발이 추진되는 파리 리브고슈, 현대건축의 전시장으로 불리는 로테르담, 유럽에서 가장 긴 도심지하고속도로가 있는 마드리드 등을 찾아 서울 도심개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오 시장은 이번 유럽 방문을 계기로 '10년 서울시정 청사진'으로 꼽히는 '서울비전 2030'의 추진 속도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처음 구체화 된 이 정책비전에는 도시경쟁력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해 서울을 2030년까지 세계 5대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가 담겨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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