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YTN이 직접 카메라에 담은 가을 풍경입니다.
전국의 산이 계절에 맞춰 울긋불긋한 색으로 옷을 갈아입을 준비를 마친 모습인데요.
산림 당국은 올해 단풍의 절정이 지역과 나무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이번 달 하순쯤이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 가을은 기온 차가 크고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단풍 빛깔도 특히 더 고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단풍 절정 예측 지도 보면서 단풍 나들이 계획 세워보는 게 어떨까요?
먼저 설악산, 화악산, 용문산에서는 단풍이 절정을 향하고 있습니다.
오는 24일쯤, 그러니까 주말쯤부터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고요.
수리산은 다음 달 7일쯤부터 붉은색으로 물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설악산은 흘림골이 7년 만에 개방되면서 탐방객이 많이 늘었는데요.
탐방 예약이 하루 최고 5천 명까지인데 이미 신청이 마감됐습니다.
[허운택 / 경기 의정부시 : 등선대까지 올라가서 보니까 바다까지도 보이고 주변에 풍경이 쫙 펼쳐지는 게 마음이 트이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조금 아래 지역으로 내려가 볼까요.
속리산과 팔공산은 24일쯤, 계룡산은 25일쯤에 단풍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팔공산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820m 높이에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더 남쪽으로 이동하면 우리나라의 단풍 명소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내장산이 있죠.
내장산은 오는 25일쯤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한라산에서는 다음 달 2일쯤 단풍 구경하기 좋겠습니다.
정읍 내장산은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조선 8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 곳인데요.
내륙에서 단풍이 가장 늦게까지 드는 곳이기도 합니다요.
단풍 터널 인근은 언제든 방문이 가능하지만, 산행을 한다면 탐방 인원이 제한돼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갓바위 탐방로는 다음 달 20일까지 하루 790명, 서래봉 탐방로는 다음 달 30일까지 하루 520명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번 주말 일부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내려가면 단풍이 드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엄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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