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 정상을 차지한 케이팝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그 성공 비결을 배우기 위해 직접 한국을 찾는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글로벌 연수생들이 한국에서 열정으로 쌓아가는 생생한 훈련과 공연 현장을 담았습니다.
권지수 PD입니다.
[기자]
가을밤 한강공원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재개된 '2022 아시아송페스티벌' 현장입니다.
아시아권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에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습니다.
4인조 걸그룹 '로즈베리'의 정식 데뷔 무대입니다.
전원 태국인으로 구성된 그룹 '로즈베리'는 케이팝을 배우기 위해 약 석 달 전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노래와 안무를 익히고 음원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뒤 마침내 태국 출신 '케이팝 스타'로 탄생했습니다.
[아일라 / 태국 '로즈베리' 멤버 : 어릴 때부터 케이팝 가수를 보면서 가수를 꿈꿨어요. 실제로 케이팝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김강준 / 댄스 트레이너 : 쉬는 시간마다 케이팝 안무를 많이 따라 하더라고요. 케이팝에 굉장히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세계 무대 정상을 차지한 케이팝에 국내외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면서, 이처럼 본고장에서 케이팝을 배우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의 아이돌 그룹 두 팀이 입국해 작곡가 윤일상 씨에게 노래를 배웠고,
2020년에는 미얀마 측이 케이팝을 배울 수 있게 해달라고 한국에 직접 요청해 보이그룹의 방한 연수가 성사되기도 했습니다.
[요요 / 미얀마 '프로젝트 케이' 멤버 (서울 ·2020년) : 한국의 아이돌이 어떤 연습을 하고 어떤 수업을 받는지 항상 궁금했습니다.]
이처럼 해외에서 케이팝 연수가 잇따르는 건, 정상급 음악과 퍼포먼스를 탄생시킨 '케이팝 고유의 인재 육성 방식'에 대한 궁금증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솔림 / 케이팝 아카데미 대표 : 아이돌을 길러내는 양성 시스템을 굉장히 궁금해하시고, 케이팝 시스템에 대해서 굉장히 우수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연수 과정을 거쳐서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적인 아이돌을 길러내고 싶어서 보내시는 것 같아요.]
연수생들이 자신의 나라에 돌아가 활동을 이어가게 되면 케이팝의 폭을 넓히는 건 물론, 한국 관광 증대와 국가 이미지 향상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처럼... (중략)
YTN 권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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