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활주로 이탈 여객기, 브레이크 고장 추정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한 대한항공 여객기의 브레이크 시스템이 사고 당시 고장 났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필리핀 당국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 기장은 착륙 당시 브레이크 시스템 경고등이 들어왔고, 활주로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고 초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사고 전 악천후 속 두 번의 착륙 시도 과정에서 고장이 발생했을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활주로가 1개인 세부 공항의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인천~세부 항공편은 운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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