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K리그 우승을 이끈 베테랑 이청용 선수가 K리그1 최우수선수상을 받았습니다.

이청용은 올 시즌 3골, 2개의 도움에 그쳤지만 주장으로서 울산이 17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표차로 생애 첫 K리그 MVP가 됐습니다.

울산 사령탑에 오른 뒤 두 시즌 만에 팀 우승을 이끈 홍명보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고, 신인상 격인 영플레이어상은 강원의 양현준 선수가 받았습니다.

베스트 11 골키퍼에는 조현우, 수비수에는 김진수와 김영권, 박진섭과 김태환이 뽑혔고, 미드필더에는 김대원과 세징야, 신진호와 이청용, 공격수에는 시즌 마지막까지 득점왕 경쟁을 펼친 조규성과 주민규 선수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YTN 김동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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