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비속어 논란 사과와 대장동 특검 수용 요구에 대한 응답 없이 국회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시정연설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제1 야당 의원들의 불참은 헌정사상 처음인데요.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 밖에서 야당 탄압 중단하라는 피켓을 들고 항의했고 윤 대통령은 반쪽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경제 안보 극복에 여야가 따로 없다며 국회 협력이 절실하다고 했지만, 박홍근 원내대표는 야당 탄압에 협치 파괴로 입법부를 부정하면서 시정 연설로 기만하지 말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야당 탄압 중단 피켓을 들고나온 이재명 대표도 정치가 사라지고 폭력만 지배하고 있다며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요.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국회 의무를 저버렸다며 개인 문제는 법에 맡기고 민생에 집중하라며 공세를 폈습니다.
두 사람의 오늘 발언 듣고 더 정치 풀어가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검찰의 민주당사 압수수색은) 정상적인 정치를 거부하고 국민과 헌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선전포고입니다. 정치 도의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것에 대해서 엄중 심판이 따를 것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이런 방식으로 야당을 말살하고 폭력적 지배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면 이제 우리는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합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특권이라도 되는 것처럼 정치 사안과 연결지어 보이콧을 선언하는 것은 너무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국회의 법상 의무마저도, 책무마저도 버리는 행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대표 개인의 법적 리스크를 온 당이 디펜스 하면서 정치를 파행으로 몰고 갈 것이 아니라 개인적이 문제는 개인이 해결하도록 맡겨놓고 대한민국의 사법시스템에 따라서 처리되도록 맡겨두고 국정 현안, 민생문제에 집중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합니다.]
YTN 김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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