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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다음 달로 빨라지나"...신규 환자 '껑충' / YTN

YTN news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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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환자 4만3,759명…하루 만에 ’3배’
확연한 증가세…재유행 전망도 앞당겨지는 분위기
정재훈 교수 이어 KMI도 "11월 재유행 시작" 예측
"자연면역 저하·새 변이 등장, 재유행 앞당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사이 세 배로 뛰었습니다.

월요일보다 환자 수가 늘어나는 화요일이란 걸 고려해도 증가 폭이 심상치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7차 재유행이 예상보다 빠른 다음 달에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 4만 3천여 명.

하루 전 만 4천여 명의 세 배를 넘었습니다.

화요일끼리 비교해 봐도 지난주보다 만여 명, 지지난 주보다는 2만8천여 명이나 많습니다.

감소세 정체 수준을 넘어 확연한 증가세입니다.

12월 이후로 봤던 재유행 전망도 앞당겨지는 분위기입니다.

지난주 정재훈 가천대 교수에 이어 KMI 한국의학연구소도 재유행 시작을 다음 달, 11월로 예측한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2만 명대에서 6차 유행 저점을 찍었지만, 앞으로 계속 늘어나서 다음 달 7차 재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입니다.

자연 면역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과 새로운 변이가 등장했다는 점 등을 그 근거로 내세웠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 우세종인 BA.5의 하위 변이 BQ.1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 급증하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도 7차 재유행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 확신하긴 아직 이릅니다.

[정기석 /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 어느 변이가 어떻게 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 BQ, XBB 등등 여러 가지가 나오고 있지만 하나의 가설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고요. 아직은 어떤 새로운 변이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지배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은 아직까지 예측에 불과하다는….]

대개 새 변이 발견 후 두 달은 지나야 추세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겁니다.

실제 지난여름 전파력이 BA.5보다 3배 이상 세다던 켄타우로스 변이 BA.2.75가 유행 추이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도 이런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동절기 예방 접종 확대 방안을 발표합니다.

국내 우세종인 BA.5와 BA.4 변이에 대응하는 2가 백신의 접종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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