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7차 재유행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거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 대상을 성인 전체로 확대하고, 백신 종류도 세 가지로 늘렸습니다.

내일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취재부서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정부가 2가 백신 접종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확대한다는 거죠?

[기자]
네. 당장 내일부터 18세 이상 성인이면 코로나19 2가 개량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들이 동시다발로 발생하고 있다며 추가 접종을 거듭 강조했는데요.

원하는 백신을 골라 맞을 수 있지만, 백신마다 접종 시작일이 달라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일단 사전예약은 모두 내일부터고, 오미크론 초기 변이인 BA.1 대응용인 모더나 2가 백신은 당장 내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관심이 쏠리는 건 국내 우세종인 BA.5 변이를 예방하는 화이자 2가 개량 백신이죠.

사전 예약은 이달 27일, 접종은 다음 달 14일부터입니다.

mRNA 방식 백신을 원하지 않으면 2가 백신은 아니지만, 노바백스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 내일부터 추가 접종할 수 있습니다.


7차 재유행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 중증화율과 치명률도 높아지고 있다죠?

[기자]
네. 오늘도 신규 확진자가 4만 명대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42명 사망자는 26명입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관련 지표도 악화해서, 6차 재유행이 끝나가던 8월 5주째와 비교해 주간 단위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새 변이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10월 셋째 주 기준으로 6차 재유행을 주도한 BA.5는 점유율이 소폭 감소했지만 BF.7은 1.8%에서 2.7%로 BQ.1.1은 0.4%에서 2.5%까지 늘어난 겁니다.

새 변이들은 주로 해외 유입자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모습인데, 다음 달 7차 재유행을 주도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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