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상임위 개최 "북 도발 규탄…ICBM·핵실험 가능성 예의주시"
[앵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정부는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북한의 행태를 강력 규탄하고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기로 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의 대규모 실병 기동훈련 마지막 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포착되자 국가안보실은 즉각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이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가 열렸습니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최근 9·19 남북군사합의를 위반한 데 이어 또 다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반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북한의 도발 행태를 규탄했습니다.
우리 군의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다음주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계기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해 경제와 민생에 차질이 없도록 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북한의 대형 도발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북한의 ICBM 발사 및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결심만 하면 핵실험이 가능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며 "핵실험 후 상황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미 동맹과 한미일 3자간 안보협력 속에 확장억제의 획기적 강화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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