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를 주요 뉴스로 전했습니다.
각 주요국 정상도 유가족에 대한 애도 함께 한국에 대한 지원 의사를 잇달아 밝혔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휴일을 맞은 세계의 눈과 귀는 서울의 이태원을 향했습니다.
외신은, 특유의 '밤 문화'로 관광객이 많은 '이태원의 핼러윈 축제'가 '한순간에 참사의 현장으로 변했다'는 긴급 뉴스를 전 세계에 타전했습니다.
AFP와 로이터 통신은 술집이 많은 좁은 골목에 핼러윈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인명피해가 컸고
사상자 가운데는 외국인도 포함됐다는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AP 통신과 영국의 BBC 방송은 한국에서 마스크 없이 다시 맞이한 핼러윈이라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젊은이가 현장에 몰렸고,
그래서 사고도 생겼고 인명 피해도 컸다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참사' 소식을 접한 각국 정상의 애도와 연대도 이어졌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면서 '동맹인 미국은 이 비극적인 시기에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주요국 정상도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에 한국 국민과 서울 시민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보낸다'면서 '세계는 한국 국민과 지금의 힘든 순간을 함께하겠다'며 부상자의 빠른 회복을 바랐습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YTN 이승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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