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황보혜경 사회1부 기자 ■ 출연 : 황보혜경 사회1부 기자

"압사당할 것 같아요" 4시간 전 첫 신고..."일선에 책임 전가" 비판도 / YTN

YTN news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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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황보혜경 사회1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이태원 참사]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태원 참사 4시간 전 이미 압사 위험을 경고한 11차례나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찰 대응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500명 규모 특별수사본부를 꾸리고, 별도 감찰팀을 구성해 현장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는데, 일선 경찰관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사회1부 황보혜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먼저 인명피해 상황 종합해 보겠습니다. 사망아 156명, 부상인원이 조금 늘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전체 규모는 328명입니다. 이 가운데 사망이 156명이고요. 말씀드린 것처럼 부상이 172명으로 15명 늘었습니다. 자세히는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33명, 경상자가 1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현장 직접 가서 취재를 했었잖아요. 어땠습니까?

[기자]
우선 현장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왜 이렇게 큰 압사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는지를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사고가 난 해밀턴호텔 쪽 옆 골목은 길이 40m, 폭이 3.2m에 달하는 작은 골목입니다. 원래 폭은 5m 정도였는데 호텔 한쪽 골목 면을 차지하고 있던 분홍색 철제 외벽 때문에 더 좁아진 겁니다. 그런데 제가 둘러다녀봤는데 참사가 난 골목길보다 옆쪽 골목길에는 훨씬 좁은 공간들이 있었습니다.

왜 유독 해밀턴 호텔 쪽 골목길에서 사고가 났을까. 여러 요인을 직접 따져봤습니다. 첫 번째로 참사가 난 골목길 위쪽 거리에는 유명 라운지바 등이 몰려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로변에 있는, 인도에 있던 인파들은 물론이고 번화가인 세계음식거리에 있던 인파들까지도 사고 지점으로 향하는 흐름이 형성됐을 걸로 보입니다.

두 번째 요인은 사고 지점 쪽 거리 폭이 다른 곳에 비해서 훨씬 더 좁았다는 점입니다. 해밀턴호텔에 위치한 주점에서 설치해 둔 유리 테라스 때문인데요. 이 테라스가 거리 쪽으로 툭 튀어나온 형태로 설치가 됐는데 구청이 지난해 건축법 위반 사실을 적발했지만 호텔 측은 이행강제금을 내면서 철... (중략)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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