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문현철 숭실대 재난안전관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 이태원 참사]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닷새째인 오늘도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조치가 가장 필요할지 행정안전부 재난매뉴얼 심의위원인 문현철 숭실대 재난안전관리학과 교수와 함께 얘기 나누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문현철]
안녕하십니까?
이태원 참사 발생하기 4시간 전부터 여러 가지 112 신고가 접수되기 시작했던 게 밝혀졌고요. 당시 신고 내용을 보면 압사당할 것 같다.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다. 상당히 구체적으로 신고가 됐습니다. 대책까지 제시되기도 했고요. 하지만 경찰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데 상당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문현철]
이번 참사를 보면서 우리 모두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일들이 자꾸 나타나고 있죠. 모든 재난은 징후와 조짐이 있습니다. 사고 당일 29일 18시부터 계속되는 신고 전화 이전에 28일 금요일 저녁에도 신고 건수가 급증했었었고. 또 아마도 용산구청과 용산경찰서와 용산소방서가 함께 관리하고 있는 통합관제시스템 CCTV를 분석해 보면 군중들의 밀집 같은 것들이 많이 파악될 거예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왜 놓쳤는지 참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경찰이 그러면 어떻게 대응했었어야 되느냐 하면 112 신고가 들어오면 그 신고 내용을 보고를 해서 용산경찰서 차원에서의 대응이 좀 어렵다면 지원 요청을 했어야죠, 서울중앙지방경찰청. 또 서울청에서 어렵다면 본청 차원에서 지원 시스템이 가동됐어야 맞겠죠. 이 부분도 납득이 안 가는 거고요.
또 112 신고가 들어가면 119도 같이 듣고 있게 됩니다. 또 119로 신고가 들어오면 112도 같이 듣게 돼 있는 그런 시스템이 되어 있어요. 이 점도 잘 납득이 가지 않는다. 이런 시스템들이 다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합관제CCTV 시스템도 있고 이런 신고했을 때 서로 교차해서 체크하는 시스템도 있는데 이 부분이 잘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하는 거죠.
하나하나 더 따져보겠습니다. 그러면 한 6시대부터 해서 압사사고를 당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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