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연이틀 탄도미사일과 ICBM을 발사하면서 곧 핵실험에 나설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NSC 상임위에서 한미 확장억제 강화와 한미일 안보협력 확대를 주문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이번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는 올해 들어서만 7번째입니다.
지난 2월 27일 정찰위성 시험용이라고 주장하며 올 들어 처음으로 ICBM을 쏘아 올렸고, 5월에는 ICBM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함께 발사하며 '섞어 쏘기'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차례 단거리 미사일까지 포함해 올해 수십 차례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곧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2017년 6차 핵실험을 앞두고 보였던 패턴과 유사하다는 겁니다.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 실장 : 포병사격에서 단거리 SRBM에서 오늘 쏜 것이 실패로 끝날지는 모르지만 ICBM까지 쐈으니까 이제 남은 것은 핵실험이죠. 그래서 핵실험의 가능성은 7일(미국 중간선거 하루 전)까지 가능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이번에 발사한 화성-17형이 실패로 드러날 경우 핵실험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며 단호한 대응을 다짐했습니다.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 최근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습니다. 이러한 책임을 흐리거나 전가하려는 북한의 시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NSC 상임위에서, 한미 확장억제 강화와 한미일 안보협력 확대를 주문한 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추가 독자제재를 검토하면서, 미국·일본 등과 독자제재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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