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북한, 한미훈련 연장에 반발…강대강 대치 계속

연합뉴스TV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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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북한, 한미훈련 연장에 반발…강대강 대치 계속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이른 아침 ICBM을 발사한 데 이어 한밤중에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세 발과 80발의 포를 쐈습니다.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장을 비난하며 담화를 내놓고 위협을 행동으로 옮긴 건데요.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과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미가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연장하기로 결정하자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며 야간 탄도미사일 발사로 대응했습니다. 무력 도발 전 또 박정천의 담화가 있었죠?

북한의 반응과 행보를 보면 한미 양국의 비질런트 스톰 훈련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배경을 어떻게 보십니까?

북한이 어젯밤 탄도미사일 발사 후엔 강원 금강군 일대에서 약 80발의 포병 사격을 가했습니다. 사실상 어제 아침 ICBM 발사를 시작으로 곳곳에서 밤까지 계속 도발을 이어간 건데요. 고강도 복합 도발을 이어가는 이유,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박정천의 어제 담화를 보죠. '비질런트 스톰' 연장 결정은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상황을 통제 불능 국면으로 떠밀고 있다고 책임을 넘겼습니다. 계속 도발 명분을 쌓아가는 이유는 뭘까요?

어제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은 정상 비행에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단거리 미사일, 중거리 미사일에 이어 미국 본토를 겨냥하는 장거리 미사일로 도발 수위를 높여가던 전략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의 '다탄두' ICBM에 대한 집착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2단 추진체 분리까지 성공했고 마지막 단계인 탄두의 정상 비행만 남은 상황입니다. 엔진 능력 검증을 위해선 수차례 더 검증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언제쯤 또 ICBM 발사에 나설까요?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 개최를 요청했습니다. 내일 새벽 회의가 열릴 텐데 북한의 도발 규탄 성명이라든지 추가적인 대북 제재안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한미 양국이 안보협의회의를 가졌습니다. 회의 이후에는 공동성명도 발표됐는데, 주목되는 부분이 공동성명에 김정은 정권의 종말이라는 문구가 명시됐다는 점인 거 같습니다? 배경을 어떻게 보십니까?

한미 국방장관의 회담은 북한의 핵 사용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에 집중됐습니다.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과 항공모함, 전략폭격기 등 이른바 전략자산을 상시 배치에 준하는 수준으로 운용하기로 합의했는데, 확장억제의 실효성이 강화되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까?

한미 군 당국은 확장억제수단 운용 연습, 핵우산 훈련을 매년 실시하고, 내년엔 대규모 야외 기동 훈련도 재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미훈련 관련 기조가 유지에서 '확대'로 바뀐 점 눈에 띕니다?

앞서 북한이 미국 정부의 핵태세검토보고서에 담긴 '정권 종말' 표현 역시 비난하면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하지 않았습니까? 또 고강도 무력시위를 전개하지 않을까요?

#북미사일도발 #고강도무력시위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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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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