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은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도 내다 파는 게 걱정입니다.
온라인 직거래도 한계가 있는데요,
농업기술원에서 판로 확대를 위해 대형 유통업체와 생산·가공업자 만남의 장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락투신' 성분이 여느 상추보다 백20배나 많이 들어 있어 '꿀잠 상추'라 불리는 '흑하랑'
여느 차처럼 먹기 쉽게 나왔습니다.
[조용국 / '꿀잠 상추' 가공업체 대표 : 저희 같은 중소기업체는 판로가 어려운 게 사실인데, 이렇게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좋은 자리를 만들어 줘서 저희는 너무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청정해역 고흥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취나물은 장아찌 등 10여 가지의 가공품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모윤숙 / 취나물 가공업체 대표 : 저희는 어떻게 하면 나물을 더 건강하고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국내 최초로 '취미생활'이라는 나물 셰이크를 개발해서 미국으로 수출도 하고 아마존에 수출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남 우수 농식품의 판로 개척을 위한 품평회와 상담회가 열렸습니다.
생산과 가공업자, 유통업체 구매 담당 등 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손민식 / 대형 유통업체 과장 : 이렇게, 여러 업체를 (따로) 만나지 않고 한 자리에서 다양하게 많은 업체를 만나볼 수 있어서 시간 절약이나 이런 쪽에서 저희 MD 측면에서는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상품 멘토링 등 상담회를 통해 17개 영농법인이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박홍재 / 전남농업기술원장 : 유통 전문가와 농가의 직접적인 만남의 장을 만들어서 유통업체에 입점을 계약하고 또한 홍보를 추진하기 위해서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농민이 판매 걱정 없이 농사짓고 가공한 제품도 잘 팔릴 수 있도록 판로 개척에 앞장설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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