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공화당, 상하원 모두 장악할지 주목
2년 임기 하원의원 전원 선거…공화당 승리 유력
상원의원 선거…박빙 승부 속 막판 총력 유세
여론조사 팽팽한 접전…막판 공화당 상승세
물가 등 경제 이슈 계속되며 공화당 부상
미국의 향후 정치 판도를 가르는 중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화당 상승세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중간선거는 공화당이 상 하원을 모두 이기며 의회 권력을 싹쓸이하는지,
아니면 민주당이 상원에서 과반을 유지하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435명 전원을 뽑는 하원의원 선거는 공화당의 승리가 거의 확실시되며 이제는 얼마나 큰 격차로 이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00명 가운데 35명을 뽑는 상원의원 선거는 여전히 초박빙입니다.
박빙의 대혼전 속에 전 현직 대통령도 총력 유세에 나섰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우리 모두 민주주의가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76%가 민주주의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조 바이든과 낸시 펠로시, 척 슈머와 급진적인 민주당 의회 아래에서 당신의 미국은 완전히 파괴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파괴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도 팽팽한 접전 양상입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선거 이틀 전 유권자 705명을 조사한 결과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50%와 48%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다만 선거예측사이트와 방송은 모두 공화당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공화당 승리를 예측한 것은 선거의 승패를 결정할 경합지 판세 때문입니다.
올해 낙태이슈로 여성 유권자가 결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선거 막판까지 물가 등 경제이슈가 부상하며 공화당 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상원의원 100석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50대 50으로 양분하고 있는데 여기서 한 석만 달라져도 주도권이 넘어가게 됩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조지아주, 네바다주, 펜실베이니아주, 애리조나주 4곳을 예측이 어려운 박빙 지역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당일 밤부터 개표가 시작되지만 우편투표와 집계, 결선투표 등이 변수가 되며 최종 결과 발표는 며칠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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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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