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시야 답답…짙은 안개, 초미세먼지 주의

연합뉴스TV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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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쪽 시야 답답…짙은 안개, 초미세먼지 주의

유독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 안개도 자주 말썽을 부립니다.

지금 오전 9시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서쪽 지방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있고요.

경기도 포천의 가시거리가 80m, 충북 음성과 전북 순창을 비롯한 곳곳이 100m 안팎까지 짧아져 있습니다.

서쪽에 위치한 인천공항이나 김포, 광주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항공편 이용하는 분들은 운항 정보 다시 한번 확인을 하셔야겠고요.

오전까지 안개도 영향을 주겠지만, 동시에 서쪽 지방은 공기도 탁하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39, 세종이 46마이크로그램 등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도 일교차는 10~15도 안팎까지 크게 나겠습니다.

아침에 전북 장수는 영하 2.4도, 서울은 6.7도를 보였는데요.

한낮에는 서울이 17도까지 오르는 등 예년 수준을 웃돌겠고요.

전국에서 선선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지역별로 자세한 낮 기온을 보시면 대전이 18도, 광주와 부산 21도, 대구 20도가 예상이 되고요.

세종이 18도, 여수 19도, 포항 21도가 되겠습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2m 안팎으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주 후반까지는 전국적으로 구름만 끼면서 메마른 날씨 지속되겠고요.

주말과 휴일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단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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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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