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이틀 연속 5만 명대로 금요일 기준 9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이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한 추가 접종을 당부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부터는 BA.4/5 기반 개량 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코로나19 발생 현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5만 4천5백19명입니다.
어제보다 8백여 명 적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만 천여 명, 2주 전보다는 만8천 명 정도 늘어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9주 만에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백45명으로 팔 일째 3백 명대를 기록했고, 사망자는 40명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9.8%로 30%에 바짝 근접했습니다.
겨울철 재유행 대비 추가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3.2%로 여전히 저조합니다.
특히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접종률은 9.6%에 그치고 있습니다.
당국이 적극적인 추가 접종을 거듭 당부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부터는 BA.4/5 기반 화이자 2가 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오미크론 하위 변위 가운데 BA.1 기반 모더나 백신이 지난달부터 먼저 쓰였고, 화이자 BA.1 기반 백신 접종도 지난 7일부터 시작됐는데요, 여기에 BA.4/5 대응용 백신이 추가되면서 활용 가능한 개량 백신은 모두 3종이 됐습니다.
다음 주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님들, 코로나 재유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 같은데요, 확진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고요?
[기자]
수능이 다음 주 목요일, 17일 날 치러지는데요.
이번 수능부터는 코로나19에 확진이 된 수험생도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격리대상인 수험생은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이를 위해 수험생은 오늘부터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통보를 받으면 시교육청이나 지원청에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이후 시교육청 안내에 따라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마련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확진된 수험생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봐야 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입원치료가 필요한 수험생의 경우에는 별... (중략)
YTN 최명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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