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1월 1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제1야당 민주당이 거리로 나가서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고 오늘 여의도에서 이런 이재명 대표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계속해서 여권에서는 추모를 빙자한 것 아니냐, 혹은 슬픔을 정쟁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야기가 이런 이야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물론 이 부분이 일부이긴 합니다만, 국가 배상 소송을 해야 된다. 유족에게 이런 부분들을 접근해서 무언가 정쟁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조금 있는 것 같은데 김 교수님 어떻게 판단하세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당연히 그런 의혹이 들 수밖에 없죠. 지금 아까 이재명 대표 나와서 여의도역에서, 또 거리에 나가서 서명 운동을 하겠다고 그러는데요. 정부가 진상 규명에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그러는데 지금 그런 게 어디에 있습니까. 특수본이 굉장히 신속하고 빨리 지금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특수본 수사조차 못 믿겠으니 지금 국정조사를 요구서를 올려놓은 것이잖아요. 국정조사 요구를 올려 놓은 지가 어제오늘입니다. 그런데 지금 당장 거리에 나가서 정부가 진상 규명 안 하고 있으니까 거리에 가서 서명을 받겠다? 누가 그걸 믿겠습니까?
그리고 국정 조사 요구서를 지금 야당이 올려놨습니다만, 본 회의 처리는 24일로 결정이 되어있습니다. 오늘이 11일이면요, 앞으로 10여 일 넘게 남아있어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 주호영 우리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국정조사가 요구서가 있으면 이걸 어떻게 할지 논의는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었거든요. 그러나 지금 시기에 특수본이 막 수사에 엄정하게 강지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런 식으로 국정조사를 해서 참고인을 부르고 증인 불러서 호통이나 치고 큰소리나 치는 그런 시끄럽게 하는 국정조사라면 오히려 수사의 방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논의를 해보자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수사에 시작도 안 한 상황에서 국정조사를 또 24일에 본회의 올리고 남아있는 상황에서 야당 대표라고 하시는 분이 나서서 가두에 서명운동 받겠다는 건 조금 납득이 안 되는 것이라고 보고요.
지금 화면에 나온 것처럼 심지어는 민주당 소속의 과거에 선대위 출신이거나 과거에 대변인 출신 중에 일부 변호사분들이 국가 배상을 하기 위해서 소송을 하겠다고 모집을 해버리면. 이건 자발적으로 유족분들이 스스로의 결정과 선택을 해서 해야 되는 겁니다. 그건 도와줄 수 있죠. 그러나 그게 아닌 상황에서 민주당 인사들이 나서서 저것들을 동원하는 모습들. 이걸 보인다면 국민들이 누가 봐도 슬픔을 정치화시킨다는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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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