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동남아 순방 시작…내일 바이든·기시다와 회담
[앵커]
4박 6일 동남아 순방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이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해 아세안 정상들과 만났습니다.
최대 관심은 내일(13일)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리는 윤 대통령.
도착과 동시에 동남아 순방 외교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아세안 8개국 정상과 마주 앉은 윤대통령은 아세안 연대 구상과 인도·태평양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아세안은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입니다."
캄보디아, 태국과의 회담에선 경제 안보, 북핵 대응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2022년∼2027년 한국 태국 공동 행동계획 채택을 계기로 해서 양국 관계가 한층 더 확대 심화하길 기대합니다."
프놈펜 도착 이틀째인 오늘(12일)은 아세안과 한중일이 함께 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중국 리커창,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마주하게 됩니다.
프놈펜에서의 핵심 일정은 내일(13일), 다섯 달 만에 다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입니다.
'임박설'이 나오는 북한 7차 핵실험에 대한 공동 대응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한미일 정상회담 앞뒤로 한미 정상회담 가능성도 점쳐지는데, 미국의 우리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 순방 기간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습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회의 계기로 처음 대면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