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3당이 추진하는 국정조사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내일 당내 의견 수렴에 들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국민 여론전에 나서며 여당의 입장 변화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관련해 내일 국민의힘이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내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3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잇따라 만나 비공개 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날 회의에선 무엇보다 최근 야 3당이 추진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관련해 의원들의 중지를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당내에선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 입법 처리를 위해서라도 타협점을 찾고 국정조사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는데요.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는 일단, 야당의 정쟁을 위한 국정조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대 의견이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주 원내대표도 중진 의원들에 이어 초재선 의원을 만나며 당내 전반적인 의견 수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여당으로서도 민주당이 주말부터 광역 시도당 차원에서 서명 운동을 벌이며 대대적인 여론전에 나서면서 매우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나아가 민주당은 여당 압박 차원에서 대대적인 규탄 집회를 열지를 두고 명분과 시기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한 경질론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의 입장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예산국회 초반부터 여야 신경전이 거칠다고요?
[기자]
윤석열 정부의 내년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예산 국회가 본격화된 가운데 지역 화폐와 경찰국 예산 등을 두고 시작부터 파열음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내년도 예산을 재정 건전성을 이유로 긴축 재정을 고수하지만, 야당은 민생 예산을 중심으로 증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야는 대통령실 이전과 행안부 경찰국 신설 등 윤 대통령의 공약 이행 관련 예산을 중심으로 격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모든 상임위에서 수적 열세다 보니 야당의 예산 삭감 공세에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산결산특위 예산안조정소위를 통해 상임위에서 삭... (중략)
YTN 엄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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