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묻지마 폭행...출동한 경찰까지 때려 / YTN

YTN news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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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편의점서 다른 여성 이유 없이 폭행
출동한 경찰에게도 손찌검…현행범 체포
폭행 여성, 체포 당일에 바로 풀려나


대구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한 여성이 이유 없이 다른 사람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출동한 경찰까지 때려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요.

가족이 와 신원 보증이 됐다는 이유로 몇 시간 지나지 않아 풀려나 같은 편의점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편의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여성.

매장 안에 있던 다른 여성이 다가서더니 다짜고짜 밀어붙입니다.

머리채를 잡아 뒤흔들고 손과 발을 휘둘러 피해 여성은 손쓸 틈도 없이 당합니다.

소란스러운 소리를 듣고 찾아온 옆집 식당 주인을 이유 없이 폭행한 겁니다.

밖으로 나와서도 손찌검은 멈추지 않습니다.

말리던 피해자 아들까지 때리고, 급기야 안경까지 잡아채 바닥에 던집니다.

[피해자 가족 : 편의점에서 이상한 소리가 큰 소리가 나길래 어머니가 식사하시다가 무슨 소린가 싶어서…. 들어가자마자 몇 초 안 된 사이에 어머니께서 구타당하고 폭행당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은 경찰을 상대로도 계속됐습니다.

몸을 밀고 얼굴을 때리자, 경찰이 곧장 여성을 제압해 체포합니다.

[경찰 관계자 : 처음에 폭행으로 신고가 됐고요. 그래서 폭행죄하고 그 출동한 경찰관한테 한 건 공무집행방해,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됐습니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던 여성은 곧 풀려났습니다.

가족이 찾아와 신원 보증이 이뤄졌고 주거지가 분명해 붙잡아 둘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집으로 돌아간 여성은 다시 편의점을 찾았고, 며칠 뒤에는 주변 식당에서 무전취식을 시도하며 소란을 피워 피해자들을 불안하게 했습니다.

[피해자 가족 : 제일 걱정되는 건 제가 없을 때 혹시나 그런 일이 또…. 그 여자분이 또 와서 일부러 어머니한테 그럴까 봐 그게 가장 걱정입니다.]

경찰은 피해자 요청이 있으면 심의 등 절차를 거쳐 피해자 신변을 보호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요청이 없어 보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40대 피의자를 다시 불러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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