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에선 한국 외교의 동맥 경화가 해소됐다는 호평과 굴욕적인 빈손 외교라는비판이 동시에 나오는데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낸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이번 순방의 의미 짚어보겠습니다. 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윤상현]
안녕하세요, 윤상현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여러 정국 현안이 있습니다마는 아무래도 순방 직후기 때문에 순방 관련 평가부터 듣겠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정상회담도 있었고 한일 정상회담, 양자회담으로 이어진 이번 순방. 큰 틀에서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윤상현]
일단은 한중 정상회담이나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서 우리 대한민국 윤석열 정부의 입장을 잘 전했다. 한중 정상회담 같은 경우에도 막판까지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정상회담을 개최함으로써 우리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고 또 한일 정상회담에 있어서도 지난 9월 말이죠. UN 총회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난 게 굴욕 외교니, 저자세 외교니 이런 식의 비판이 있었습니다마는 그게 결국은 정치적인 선동이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줬다. 한일 관계의 물꼬를 텄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한일 관계를 물꼬를 텄다, 이렇게 평가하셨는데 이번에 한일 정상 만남을 통해서 강제징용 배상 문제 이 부분과 관련해서 해법이 조금 좁혀지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윤상현]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대통령님의 결단에 의해서 한일 관계의 묽꼬를 튼 게 사실입니다. 지난번 9월 말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하고는 뉴욕 회동을 통해서 대통령이 한일 관계 정상화를 시키려는 의지를 명확하게 표시하셨거든요. 그런 다음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10월 초에 일본 중의원 의회 표명 연설을 하면서 한국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했느냐 하면 한국은 긴밀히 협력해야 할 이웃 국가다. 긴밀히 소통을 해서 중요한 이웃 국가 한국과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이게 1월에 기시다 후미 총리의 입장하고는 완전히 정반대 입장입니다.
그런 바탕하에서 이번에 한일 관계, 강제징용 손해배상 문제에 대해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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