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이 각 정당에 국정조사 특위 명단을 제출하라고 요청한 시한이 오늘입니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수사가 먼저라는 입장인데, 오늘 오전에 의원총회를 열고 다시 한 번 의견을 모읍니다.
분위기에 변화가 있는 걸까요?
국민의힘 상황을 정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장동혁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이재명 대표의 방탄에 이용하려고 한다는 그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고 그 부분들은 국민들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야당 단독으로만 국정조사가 진행될 경우 방어권이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어 오늘(21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협상 시한을 내일(22일)로 못 박으며 압박했습니다.
24일 본회의에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하기 위해서는 내일까지는 국민의힘도 최종 입장을 내야 한다는 건데요.
민주당 구상은 뭘까요. 정유진 기자가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여당이 끝까지 반대할 경우 단독 처리할 방침이지만 의원총회 논의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직접 들어가서 조사계획서 채택부터 본인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더 실리적으로 낫지 않느냐는 의견들이 있다고 저는 들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닥치고 국정조사, 닥치고 방탄'은 '기승전 이재명 살리기'라며 비판했습니다.
특히, 주말 저녁 광화문에서 열린 대통령 퇴진 집회에 민주당 의원들이 참가한 걸 두고 국정조사에 협조해달라고 매달리더니 이율배반이라며 민주당 의원들은 자신들을 인질 삼아 사지를 탈출하려는 이재명을 구하겠다는 '스톡홀름 증후군'에서 벗어나라고 일갈했습니다.
'스톡홀름 증후군'은 인질이 인질범에게 동화돼 동조하는 비이성적인 현상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하지만 민주당은 이 대표를 향하는 검찰 수사에 모든 힘을 다해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최측근 정진상 실장 구속이 조작이다, 이재명 죽이기와 야당파괴, 민주 세력에 대한 검찰 독재 칼춤이라며 '유검무죄 무검유죄'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수사를 둘러싸고 어제 국회에서 벌어진 여야 사이 뜨거운 공방을 박기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양금희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이제 진실의 시간입니다. 법 앞에 진실을 숨길 방탄... (중략)
YTN 김대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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