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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나흘째 4백 명대...국민 36% "개량 백신 불필요" / YTN

YTN news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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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7만 2,873명…1주일 전과 비슷 (7명↑)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461명·사망자 45명
위중증 나흘째 4백 명대에도 백신 접종률 답보
국민 70.4% "코로나 겨울 재유행 상황 심각할 것"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2천여 명을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그런데 국민 10명 가운데 4명 가까이는 겨울철 재유행의 심각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개량 백신 접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먼저, 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 현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 현황부터 보면 0시 기준 7만 2천873명으로 전주와 거의 같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461명, 사망자는 45명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유행 증가 속도는 이번 주 조금 주춤한 모습이지만, 위중증 환자 수가 나흘째 4백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게 문제입니다.

방역 당국은 재유행에 따른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개량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지만, 접종률은 답보 상태인데요.

주목할 만한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명순 서울대 교수팀이 코로나19 개량 백신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를 했더니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겨울 재유행 상황이 심각할 것으로 생각하면서도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해 80%가 넘다가 지금은 56.9%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코로나19 겨울철 추가접종이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36.3%였습니다.

개량 백신 접종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맞아도 걸린다'는 거였고 백신 안전성 불신과 방역 피로도 증가 등이 이유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현재 개량 백신은 면역 효과가 훨씬 뛰어난 데다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중증화를 막고, 심각한 후유증도 줄여주기 때문에 특히 감염 취약계층은 꼭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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