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50% 등 접종률 목표 달성에 걸림돌 우려
고령층·감염취약시설 개량백신 접종률 17%대
백신 효용·안전성 설명하고 불신 해소해야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만2천여 명으로 두 달여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한 개량백신 추가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성인 열 명 중 네 명은 추가접종 의향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휴일이 지나고 검사 건수가 늘자 코로나19 신규환자가 다시 7만 명대로 올랐습니다.
하루 전보다는 4만 9천여 명 늘었고 지난 9월 14일 이후 69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겨울 재유행이 본격화하자 유행 심각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이 전국 성인 천 명을 조사한 결과 70.4%가 겨울 재유행이 심각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재유행에 대비한 개량백신 추가접종에는 부정적 반응이 많았습니다.
올해 추가접종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개량백신 접종을 하지 않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42%에 달했습니다.
개량백신 접종을 꺼리는 이유로는 맞아도 걸리기 때문이란 답이 가장 많았고 안전하지 않다, 감염돼도 위험하지 않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러한 인식은 개량백신 접종률 목표를 60세 이상 고령층은 50%, 감염 취약시설은 60%로 잡은 정부의 계획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 고위험층이 예방접종을 통해서 면역력을 갖추고 또 치료제 복용도 지금 보시다시피 이런 확률을 갖고 한다면 지금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매일 발생하는 40명 안팎의 사망자 숫자를 30% 정도는 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현재 개량백신 접종률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 취약시설 모두 대상자 대비 17%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접종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백신의 효용과 안전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불신을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 백신의 효과가 지속하는 기간에 한계가 있어 추가접종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충분히 더 이해시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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