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보고 지연' 류미진 총경·서울청 상황팀장 피의자 조사 / YTN

YTN news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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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보고 지연’ 류미진·상황팀장 피의자 조사
일주일 만에 재소환…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상황실 대신 사무실 근무…참사 늦게 인지
’업무상 과실치사상’ 상황 3팀장도 오늘 출석


이태원 참사를 조사하는 특별수사본부가 오늘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 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렀습니다.

류 총경에게 보고를 늦게 한 당사자인 당시 상황팀장도 같은 날 불렀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입니다.


특수본이 류 총경을 재소환했다고요?

[기자]
네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류미진 총경이 2차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일주일 만의 재소환인데,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류미진 /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 : (오늘 2차 조사받으러 오셨는데 한 말씀 좀 부탁합니다.) …. (지난 조사 때 어떤 부분 위주로 소명하셨나요?) …. (직무유기 혐의는 인정하시나요?) ….]

류 총경은 참사 당일 상황 관리관이었지만, 오전부터 상황실이 아닌 본인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결국, 참사가 나고 1시간 20분이 흐른 뒤에야 상황실 직원들로부터 보고를 받았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보고한 건 20분 더 늦었습니다.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이유입니다.

당시 류 총경에게 보고를 늦게 한 당사자인 서울경찰청 상황 3팀장도 오늘 피의자 조사를 받으러 출석했는데요.

참사 피해를 키우는 데 영향을 끼쳤다고 간주 돼 업무상 과실치사상으로 입건돼 있습니다.

오늘 조사에서도 특수본은 류 총경 본인의 혐의뿐만 아니라 상황 3팀장의 보고 누락이 참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종합적으로 진술을 들을 예정입니다.

다만 대질조사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고발도 접수된다고요?

[기자]
네 한 시민단체가 이른바 '윗선'을 중심으로 16명을 무더기 고발할 예정인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서울시 안전관리위원장인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포함됩니다.

이밖에 행안부와 서울시·용산구에서 안전 관련 업무를 맡는 고위 간부들, 그리고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도 고발 대상에 들어갑니다.... (중략)

YTN 이준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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