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이재명, 검찰 작심 비판 "수사 안 말려…쇼해선 안 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연루된 측근 인사들의 구속 사태, 그리고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 관련 보도 등에 대해 작심 비판을 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주도권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원영섭 변호사,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어서 오세요.
이재명 대표가 자신을 향한 전방위 수사에 대해 검찰이 쇼하고 있다며 격한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당내 비명계 중심으로 '유감 표명' 요구를 압박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기류인데요. 정면돌파 의지로 해석해도 될까요?
민주당 정치탄압대책위원회도 "편파 수사를 넘어 공소장을 조작한 조작 수사"라며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검찰 역고발 등 맞대응도 시사했는데요. 이 같은 강경 대응이 뒤숭숭한 당내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친이재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은 검찰이 이 대표를 피의자로 적시해 소환하는 시점에 입장 표명이 있을거라고 밝혔는데요. 앞서 이 대표가 구체적 해명을 한다는 게 더 이상한 모습이 될 수 있다던 입장에서 달라진 모습인데요?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합의했지만, 시작부터 충돌하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조사 대상에 대검찰청이 포함된 데 대한 비판이 이어졌고, 민주당은 이상민 장관의 거취 문제를 들고 나왔는데요. 사실상 주도권 다툼으로 봐야 할까요?
국정조사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후 돌입할 예정인데요.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을 둘러싸고 여야가 사안마다 대치하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의 예산 삭감에 국민의힘은 '정부완박'이라며 날을 세우고 있는데요. 국정조사, 순항할 수 있을까요?
윤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3시간20분간 송년회를 겸한 만찬 회동을 했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와의 첫 만찬이죠.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는 정치 현안보다 격려와 덕담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이번 만찬,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앞서 국정조사 여야 합의에 대한 대통령실의 불만이 적잖은 것으로 관측됐는데요. 합의를 주도한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윤 대통령은 "고생이 많으시다"고 격려하고 포옹까지 했다고 전해집니다. 포옹의 의미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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