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67일만에 최다…내일부터 3·4차 예약 중단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7,000여명으로 하루 전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두 달여 만에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이어지는 7차 유행 속에 정부는 기존 초기 백신 대신 개량 백신을 활용한 추가 접종에 집중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7,028명입니다.
하루 전보다는 5,000여명 줄었고,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000명 조금 넘게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더블링' 식으로 가파르게 치솟던 예전 유행과 달리 현재로선 다소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두 달여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481명으로 9일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면서 500명대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39명 나왔습니다.
정부는 성인 대상자 대비 6%대로 여전히 고전 중인 동절기 추가 접종률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기존 백신을 이용한 3, 4차 접종은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효과가 더 높은 2가 백신 접종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2가 백신인 개량 백신은 초기 백신보다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를 최대 5배 많이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주부터 기존 단가 백신을 활용한 3·4차 접종의 사전 예약은 중단됩니다.
기존 예약자와 당일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접종은 다음 달 16일까지만 가능합니다.
17일부터는 초기 백신을 이용한 1·2차 기본 접종과 개량 백신을 이용한 추가 접종으로 접종 체계가 단순화됩니다.
전문가들은 1년 전 오미크론 첫 등장 이후 다양한 하위 변이가 발견되고 있지만 같은 오미크론 계열인 만큼 개량 백신 효능은 있다며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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