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피해는 없었지만, 흔들림을 느낀 주민들이 많아 소방서 등에 신고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김천시 아포읍입니다.
오후 3시 17분쯤, 이곳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 3.2로 진원의 깊이는 14㎞였습니다.
지진으로 경북과 충북에는 진도 3의 흔들림이 전달됐습니다.
이 정도면 실내, 특히 고층 건물에 있는 사람은 현저하게 진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세만 / 경북 김천시 아포읍 : 일하고 있는데 창문이 흔들리더라고요. 손님이 들어오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경주 지진이 생각나서 김천도 이제 안전하지는 않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50km 이상 떨어진 대구와 대전, 경남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이어졌습니다.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과 경찰에 진동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 수십 건이 접수됐습니다.
[김자손 / 경남 함양군 수동면 : 진동을 느낄 때 대형 화물차가 땅 밑으로 지나가는 느낌이었고, 일어나는 순간 옆에 있는 축사에서 소들이 놀라서 난리를 내면서….]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73회로, 지난 20년 평균인 70.6회보다 약간 많습니다.
이 가운데 최대 규모 지진은 10월 29일 충북 괴산군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입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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