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부터 추위 풀려…주말 중부 중심 눈·비

[앵커]

오늘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추위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비 소식이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오늘 아침 출근길도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겠고요.

일시적으로 추위가 힘을 잃겠습니다.

내려져 있던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가 됐습니다.

오늘 아침 영하 7.6도로 시작했던 서울은 한낮 기온 영상 2도까지 올라서겠고요.

출근길 영하 13도 안팎까지 크게 떨어졌던 가평은 낮 최고 기온 3도까지 오르면서,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까지 추위가 주춤하겠고요.

일요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떨어지면서 아침 기온 영하 7도로 한겨울만큼 서울은 춥겠습니다.

오늘은 전국 하늘에 가끔 구름만 지나겠고요.

12월 첫 주말인 내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비 소식이 있습니다.

주로 새벽부터 낮 사이에 내릴텐데요.

경기 북부에 최대 7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서울은 최대 3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또, 내일 밤부터 일요일 아침 사이에는 남부 곳곳으로 비 예보가 있습니다.

한편,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많이 건조합니다.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동쪽 곳곳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건조한 대기에 작은 불씨도 바람을 타고 옮겨붙으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입니다.

주말과 휴일을 맞아 야외 활동을 계획하신다면 불씨 관리에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다시 날씨가 추워지니까요.

따뜻한 옷차림으로 보온에 신경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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