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여야, '해임안·예산안' 막판 타협점 찾을까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기한인 오늘도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치하는 만큼 시한 내 합의 처리는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수사에 대해 첫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민주당에서는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어제 본회의에 보고하고 오늘 의결을 하려던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개의 권한이 있는 김진표 의장이 여야 합의가 이뤄져야 본회의를 열겠다는 입장이라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된 겁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김 의장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는데 어제 상황 먼저 정리해 볼까요?
민주당은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해임건의안 등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추가로 열어달라고 강력히 요구한다는 입장이죠. 해임건의안은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야 하지 않습니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보십니까.
오늘 또 내년도 예산안 처리 마지막 날인데 이렇게 되면 이번에도 법정 시한을 넘기는 것 아닙니까. 예산안은 어떻게 처리될까요?
특수본의 이태원 참사 수사 관련 얘기도 잠시 해보죠. 특수본이 이임재 전 용산서장 등 4명에게 처음으로 구속영장 신청을 했습니다. 한 달 가까운 수사 끝에 주요 피의자에 대한 첫 신병 확보 시도인데 오늘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처음으로 소환했습니다. 윗선 수사가 속도를 내는 모습이에요?
다음 얘기도 해보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해 피격 사건' 수사 관련 첫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내가 직접 최종 승인했고, 부디 도를 넘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입장을 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대장동 사건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오늘 재판에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 측이 남욱 변호사를 불러 증인 신문을 하죠? 남 변호사는 김만배 씨에게서 "천화동인 1호 지분이 이재명 시장실 측 지분이라는 것을 들었다"고 말한 바 있잖아요. 오늘 재판에서 유의미한 얘기가 나올까요?
민주당내 상황을 보면요, 비명 대 친명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영선 전 장관은 이재명 대표를 "고양이 탈을 쓴 호랑이"에 빗대며 분당 가능성을 또 언급했어요?
국민의힘 당 상황도 짚어보죠. 윤석열 대통령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만찬 닷새 만에 관저 회동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기사는 오보인데 확인은 해줄 수 없다고 했는데 무슨 뜻일까요?
그런데 지난번 친윤계 의원들과의 회동, 또 여당 지도부 만찬 등 윤 대통령의 관저 정치에 대한 평가도 엇갈립니다. 이런 비공개 회동, 과거에는 없었나요?
그런가 하면 친윤석열계 의원들의 의원모임인 '국민공감'이 7일 출범을 예고했습니다. 당권 레이스를 앞두고 친윤계가 본격적인 세력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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