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꼽은 명장면 "희찬이형 역전골 때 눈물…지금도 울컥"

중앙일보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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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가나전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깜짝 스타로 발돋움한 조규성이 자신의 골보다 더 가슴 벅찬 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7일 선수단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조규성은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역전 골을 터뜨렸을 때를 가장 뭉클했던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황)희찬이 형이 두 번째 골을 넣고 나도 눈물이 났다”며 “지금도 생각하면 울컥하게 된다. 축구를 하면서 그 순간만큼 행복했던 기억이 없다”고 돌아봤다. 황희찬의 골이 터지면서 한국의 극적인 16강 진출이 가능해졌다. 
 
조규성은 해외 무대 진출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유럽 진출과 관련 “딱히 들은 건 없다”면서도 “선수라면 당연히 세계적 무대로 나가 세계적 선수들과 부딪혀 보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게 어렸을 때부터 하나의 꿈이었다. (지금도) 꿈꾸고 있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때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수비수를 맡았던 조규성은 이번 월드컵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수비수의 허를 찌르는 움직임으로 헤딩볼 경합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가나전에서 두 골도 모두 헤딩으로 만들어냈다. 미국 데이터 웹사이트 풋볼레퍼런스에 따르면, 조규성은 조별리그 공중볼 경합에서 18번 공을 따내 이 부문 2위인 마이클 에스트라다(에콰도르·13회)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일부 해외 미디어에서는 스코...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23944?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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