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저녁 7시 16분쯤 인천 석남동 2층짜리 인쇄 공장에 큰불이 나 건물 10곳을 태웠습니다.
불은 공장 밀집 지역에서 시작돼 강한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인근으로 번졌고, 일부 건물은 화재로 발생한 고열로 뒤틀리거나 기울어지면서 붕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는 없다며 한때 인접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력 244명과 소방차 등 장비 87대를 동원해 어젯밤 11시 반쯤 큰불을 잡았습니다.
인천서구도 주민들에게 "중봉대로 인근 공장 화재로 차량을 통제하니 우회해달라"며 재난 문자를 보내 신속하게 화재 사실을 알리는 등 신속한 대처에 나섰습니다.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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