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원 vs 1만원…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 천차만별

연합뉴스TV 2022-12-11

Views 0

25만원 vs 1만원…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 천차만별

[앵커]

크리스마스까지 아직 좀 남았지만 이를 기념하려는 케이크 사전 예약 판매 경쟁은 벌써부터 뜨겁다고 합니다.

올해는 국내 특급 호텔들의 가격 인상 속에 실속 소비 풍조까지 더해지면서 가격대도 극과 극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흰 눈이 쌓인 트리, 루돌프 회전목마, 붉은색 장미까지,,,

올해 호텔들이 새로 선보인 각양각색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들입니다.

한정 수량만 판매하다보니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수백 통이 넘는 전화 연결 끝에 예약에 성공했다는 후기 글들이 수두룩합니다.

가격만 기본 10만 원에서 20만 원대. 재료값 인상을 들어 지난해 대비 2~3배 가까이 가격을 올렸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재료비의 상승 부분이 좀 반영이 되어있다고 말씀 드릴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런 케이크 같은 경우에는 수입산을 쓰다보니까 가격이 많이 올라가 있는 부분도 무시를 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대형마트들은 1만원 대 가성비를 앞세운 케이크로 맞불을 놨습니다.

사전 예약을 하면 최대 30%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며 고물가로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편의점들은 연말에 소규모로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 케이크를 내세우며 공략에 나섰습니다.

고물가 속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 시장에서도 소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mail protected]

#연말 #크리스마스_케이크 #소비_양극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